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카라스코는 지난 29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첫 등판 이후 기대했던 만큼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퀄리티스타트 수준의 안정적인 투구는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을 상대로 오스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정도로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다만 어려운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손주영이 3연투를 소화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활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고우석을 비롯한 다른 승리조 자원들의 컨디션과 역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페덱은 지난 29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고, KIA전에서 흔들린 이후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 타선은 전날 비슬리를 상대로 2득점에 그치며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장타가 나오지 않을 경우 공격 흐름이 답답해지는 특성이 있는 만큼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 여부가 중요하다. 반면 불펜은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내용을 보여줬고, 전날 승리조를 적극적으로 소모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경기 운영에서 상당한 이점이 될 수 있다.
◈ 코멘트
선발 매치업에서는 최근 투구 내용이 좋은 페덱이 카라스코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라스코 역시 홈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페덱의 흐름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여기에 불펜 운용에서도 삼성 쪽이 유리하다. 삼성은 전날 승리조를 아끼면서 이번 경기에 주요 불펜 자원을 충분히 투입할 수 있는 반면, LG는 손주영이 3연투를 소화해 활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주말 시리즈 초반 LG가 승리조를 연이어 사용한 점은 접전 상황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최근 타선의 폭발력이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며 선발투수의 안정감까지 고려하면 다득점보다는 비교적 낮은 점수대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인 선발과 불펜 운영을 종합하면 삼성 라이온즈가 조금 더 유리한 경기로 판단된다. 다만 큰 점수 차보다는 접전 가능성이 있어 핸디캡에서는 LG 방향이 상대적으로 적절해 보인다.
◈ 추천배팅
[승패] 삼성 라이온즈 승리
[핸디] LG 트윈스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