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는 스쿠발의 강력한 선발 투구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쿠발은 직전 경기에서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을 기록했지만 투구 내용과 구위 자체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첫 다저 스타디움 등판이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현재 스쿠발의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을 고려한다면 6~7이닝 정도는 충분히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저스 입장에서는 스쿠발이 마운드에서 버텨주는 동안 타선이 얼마나 빠르게 지원점을 만들어주느냐가 핵심이다. 다만 최근 타선의 흐름은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도 로드리게즈를 상대로 단 2점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고, 좌완 투수를 상대로 공격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오타니가 상대 배터리의 집중 견제에 막힐 경우 타선 전체의 공격 흐름이 동시에 둔화되는 병목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지 않을 경우 득점 생산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출루와 장타를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고, 특히 에반 필립스가 이러한 안정감을 이어갈 수 있다면 경기 후반 운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선발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고 불펜까지 직전 경기와 같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경기 전체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노아 카메론이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카메론은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시즌 성적 이상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6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는 8이닝 동안 단 3안타 1실점만 허용하며 승리를 가져갔고, 최근 3경기에서는 무려 23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원정 경기에서의 안정감이 크게 좋아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구위뿐만 아니라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 후반까지 상대 타선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보이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스털링 마르테의 2점 홈런이 사실상 유일한 득점 루트였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선 전체의 대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공격 생산력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잡기는 어렵다. 선발 카메론이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고 하더라도 타선이 초반부터 득점 지원을 만들어주지 못한다면 결국 경기 후반 불펜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직전 경기에서 이스턴 맥기가 2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면서 불펜의 불안 요소까지 드러난 상황이다. 따라서 캔자스시티는 카메론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고 타선이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승부를 후반까지 팽팽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스쿠발과 노아 카메론이라는 두 선발 투수의 호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매치업으로 볼 수 있다. 스쿠발은 직전 경기 패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구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카메론 역시 최근 3경기에서 23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투수 모두 현재 컨디션이라면 최소 6이닝 이상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보다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양 팀 타선 모두 좌완 투수를 상대로 공격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는 공통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도 저득점 흐름에 힘을 실어준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막힐 경우 중심 타선 전체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고, 캔자스시티 역시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선발들이 내려간 이후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문제는 양 팀 모두 불펜에 확실한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직전 경기에서 불펜진이 4.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에반 필립스를 중심으로 이러한 흐름을 연속해서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이스턴 맥기가 2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후반 운영에 상당한 불안감을 노출했다. 따라서 경기 후반 한 차례 찾아오는 득점 기회를 어느 팀이 장타로 연결하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의 폭발력과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타선의 무게감에서는 그래도 다저스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선발 싸움은 팽팽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후반 결정력까지 고려한다면 전체적인 승리 기대값은 LA 다저스 쪽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다만 큰 점수 차가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캔자스시티의 핸디캡 접근 역시 충분히 고려할 수 있으며, 두 선발의 최근 투구 컨디션을 감안한다면 언더 흐름을 우선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한 경기다.
◈ 추천배팅
[승/패] LA 다저스 승
[핸디] 캔자스시티 로얄스 핸디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