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릭스는 타지마 다이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타지마는 이번 시즌 2승 4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는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최근에는 구위와 제구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을 상대로도 개막 시리즈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던 만큼 상대 전적에서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의 투구 흐름을 고려하면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타선은 전날 타키나카를 상대로 니시카와 료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공격 과정 자체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근 홈 경기에서 전체적인 타격감이 떨어져 있고, 도쿄돔에서 1차전을 치른 뒤 홈으로 이동한 일정도 타선의 리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득점권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한 만큼 키시를 상대로도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불펜은 전날 2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고 승리조의 안정감은 확실한 편이다. 선발이 최소한의 실점으로 버텨준다면 후반 운영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라쿠텐은 키시 타카유키가 선발 등판한다. 키시는 이번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고, 장타 억제에 실패하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해당 경기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홋토못토 필드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어 상대 타선과의 궁합에서는 기대를 걸 수 있다. 타선은 전날 에스피노자를 상대로 9안타와 2볼넷을 얻고도 단 1점에 그쳤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가 반복됐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공격의 기복이 크고 집중력 부족이 자주 드러난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타지마를 상대한다. 출루 기회만 꾸준히 만든다면 전날보다 득점 생산력이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 불펜에서는 전날 시바타만 투입되면서 주요 승리조를 대부분 아꼈기 때문에 후반 운영에서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승리했지만 타키나카를 상대로 공격력이 충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홈 경기에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고, 득점권에서 타선의 연결도 원활하지 않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키시가 이전 오릭스전처럼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을 보여준다면 오릭스 타선이 초반부터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타지마는 최근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실점이 늘어나고 있다. 소프트뱅크전에서는 짧은 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허용했고, 라쿠텐을 상대로도 이미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라쿠텐 타선이 전날 많은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9안타와 2볼넷을 기록할 정도로 출루 자체는 꾸준히 만들어냈다. 주루 실수와 결정력만 개선된다면 타지마를 상대로 필요한 득점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 불펜 경쟁력은 양 팀 모두 나쁘지 않지만 라쿠텐이 주요 승리조를 아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유리하다. 오릭스가 키시를 상대로 고전하고 라쿠텐이 타지마를 공략하는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라쿠텐 타선의 기복과 오릭스 홈 경기의 낮은 득점력을 고려하면 경기 전체가 다득점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선발 안정감과 불펜 운용 여유에서 앞서는 라쿠텐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추천배팅
[승/패] 라쿠텐 골든 이글스 승
[핸디] 라쿠텐 골든 이글스 핸디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