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는 나카무라 토시야를 긴급 선발로 내세웁니다. 나카무라는 14일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으며, 슈 루오시의 컨디션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 기회를 받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기교파 유형의 투수라는 점에서 긴 이닝 소화에는 변수가 있지만, 오히려 이런 타입의 투수가 5이닝 안팎을 안정적으로 버텨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제리를 공략하지 못하고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타선은 분명 아쉬움이 큽니다. 상대 특정 투수에게 약한 흐름을 다시 한번 드러냈고, 불펜 공략마저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불펜 역시 4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조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오릭스는 타지마 다이키가 1군 복귀전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타지마는 6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기록했고, 교류전에서도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습니다. 4월 29일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홈에서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24이닝 1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와 이토를 공략하며 와카츠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렸고, 홈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만회했습니다. 다만 상위 타선의 부진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불펜은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5점 차 상황에서 무쿠노키와 마차도를 투입한 운영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 코멘트
소프트뱅크는 트래직 시스템을 활용하는 팀이지만, 제리처럼 높은 타점과 독특한 유형을 가진 투수의 스타일은 쉽게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전날 타선이 침묵한 이유도 그 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대인 타지마는 유형이 다릅니다. 소프트뱅크는 타지마 같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강점을 보여온 편이고, 타선 역시 한 번 흐름을 타면 대량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대로 오릭스는 나카무라처럼 기교파 좌완 유형에게 은근히 약점을 드러내는 팀입니다. 나카무라의 긴급 선발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타선 궁합과 상대 선발 공략 가능성을 고려하면 소프트뱅크가 우세한 경기로 보입니다.
◈ 추천배팅
[승/패]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
[핸디] 소프트뱅크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