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우위를 노린다. 고영표는 올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며, 9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지난 5월 22일 NC를 상대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현재의 컨디션은 당시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토다와 NC 불펜을 상대로 권동진의 솔로 홈런 포함 11득점을 폭발시키며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8회말 4득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집중력은 왜 KT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다만 불펜에서는 한승혁이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셋업 역할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NC는 김준원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김준원은 아직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지만 이번 경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 5월 28일 한화전에서 0.2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구위에 비해 실전 경기 운영 능력은 아직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보유한 투수지만 선발 전환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제구력 문제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오원석과 한승혁을 상대로 김주원의 3점 홈런 포함 9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8회초에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불펜이 흔들리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은 뼈아픈 부분이다. 현재 NC 불펜은 리그 최하위권 수준의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으며, 후반 운영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 코멘트
전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불펜이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며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특히 NC는 8회초 7득점을 올리고도 곧바로 4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내준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팀 특성상 좌완 투수에게 강하고 우완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NC 입장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영표 공략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반면 김준원은 데뷔 첫 선발 등판이라는 부담이 있고, 긴 이닝 소화 능력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 여기에 NC의 불안한 불펜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큰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 불펜 안정감에서 모두 앞서는 KT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KT 역시 최근 불펜 불안 요소가 드러난 만큼 예상보다 점수가 적게 나오는 흐름 속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 추천배팅
[승/패] KT 위즈 승
[핸디] KT 위즈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