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임찬규는 올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며, 9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롯데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지만 현재의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하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이민석을 공략하며 문정빈의 솔로 홈런 포함 5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 이어 안정적인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롯데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불펜은 전날 롯데 타선을 3점으로 막아내며 제 몫을 해냈지만, 함덕주의 다소 불안한 투구는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균형을 노린다. 비슬리는 올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며, 직전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흐름이다. 다만 지난 5월 26일 L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경험이 있다는 점은 기대 요소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함덕주와 김영우를 상대로 레이예스의 2점 홈런 포함 3득점에 그쳤다. 특히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공격의 흐름을 스스로 끊어버린 점이 아쉬웠다. 중심타선의 나승엽이 찬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도 부담이다. 그나마 불펜이 2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안정감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 코멘트
전날 LG의 불펜 데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롯데 타선은 상대 투수 변화에 대한 적응력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중심타선의 부진이 팀 전체 공격 흐름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임찬규는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비슬리 역시 원정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투구를 펼치는 편이라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비슬리의 투구 내용이 꾸준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반면 LG는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불펜과 마무리 운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접전 양상으로 흐르더라도 후반 집중력과 안정감에서 앞서는 LG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또한 양 팀 모두 최근 득점권에서 기복이 있지만 선발진의 특성을 고려하면 의외로 점수가 나올 여지도 충분하다.
◈ 추천배팅
[승/패] LG 트윈스 승
[핸디] 롯데 자이언츠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