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국내배구분석 토토사이트 12월26일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흐름과 전력 완성도 모두에서 리그 상위권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는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도 강한 서브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으며 리버스 스윕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3세트 이후부터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블로킹과 디그 성공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외국인 공격수 모마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으로, 5세트 집중 득점 능력은 팀의 가장 큰 무기다. 여기에 타나차와 강소휘가 좌우에서 안정적인 공격 분담을 해주며, 김세빈의 중앙 블로킹과 이지윤의 연결 플레이까지 더해지면서 공격 루트가 단조롭지 않다. 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는 경향이 뚜렷하며, 정규시즌 홈 8연승이라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도 리드를 잡았을 때 범실 관리와 템포 조절 능력이 안정적이다.

◈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8연패에 빠져 있으며, 경기력 전반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조이가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공격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팀 전체적인 공격 효율과 연결 완성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세트 후반부로 갈수록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지고, 승부처에서의 범실이 반복되는 문제가 계속 노출되고 있다. 박정아를 포함한 측면 자원들의 공격이 중요한 순간마다 라인을 벗어나거나 블로킹에 걸리는 장면이 잦고, 미들 라인의 블로킹 가담도 상대 강공에 밀리는 흐름이다. 원정 경기에서는 리시브 불안이 더욱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정규시즌 원정 1승7패, 6연패 흐름 속에서 반전 요소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코멘트

이 경기는 현재 팀 분위기와 홈·원정 성적, 그리고 전술적 안정성에서 명확한 차이가 드러나는 매치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홈에서 강한 서브를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패턴이 확실하며, 공격 옵션이 다양해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와 세트 후반 집중력 문제로 인해 긴 랠리 상황에서 불리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 접전을 자주 펼치고는 있지만, 이번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의 전력 하락과 원정 약세를 고려할 때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전력, 흐름, 홈 이점까지 종합하면 경기 주도권은 한국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어 있는 매치업이다.

◈ 추천배팅

[승/패] 한국도로공사 승

[핸디캡] 한국도로공사 핸디캡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