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은 최근 2연승과 함께 홈 경기 3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안혜지를 중심으로 한 가드진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박혜진·이소희·스나가와 나츠키까지 득점이 고르게 분산되는 구조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곽에서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는 저력이 돋보였다. 다만 수비 미스가 잦고, 빅맨과 스몰 라인업 운용 사이에서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코뼈 부상으로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김소니아가 투혼을 발휘하고는 있으나, 출전 시간과 몸 상태에 따른 경기력 기복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6연승 흐름 속에서 공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인 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이지마 사키가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 운영의 축을 담당하고 있고, 진안은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박소희와 김정은이 외곽과 미드레인지에서 꾸준한 득점 지원을 해주며 공격 옵션이 다양하게 전개된다. 연승 과정에서 선수들의 자신감과 조직력이 함께 올라온 모습이며,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는 운영이 인상적이다. 원정 경기에서도 3승 1패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원정 부담 역시 크지 않은 편이다.
◈ 코멘트
이 경기는 외곽 화력과 가드진 에너지의 BNK 썸, 그리고 골밑 장악력과 전력 밸런스의 하나은행이 맞붙는 구도다. BNK 썸은 홈 이점과 가드진 득점 분산이 강점이지만, 김소니아의 컨디션 문제와 수비 조직력의 불안이 변수로 남아 있다. 반면 하나은행은 리바운드와 인사이드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연승을 통해 경기 운영의 안정감도 높아진 상태다. 전체적인 전력 완성도와 흐름을 고려하면, 하나은행이 접전 속에서도 우위를 지켜낼 가능성이 크다.
◈ 추천배팅
[승/패] 하나은행 승
[승5패] 5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