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관장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직전 경기(11/9)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으며, 이전 경기(11/5)에서는 한국도로공사에게 0-3으로 패한 바 있다. 블로킹 10-5, 서브 3-3, 범실 16-23의 결과 속에서 강한 서브와 조직적인 블로킹이 빛을 발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며, 백업 김채나도 부상 여파가 있었지만, 최서현 세터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강한 서브 전술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정규시즌 홈에서는 3연승을 기록 중으로 홈 경기력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11/8)에서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으며, 그 이전 경기(11/5)에서는 대전 정관장을 3-0으로 제압했다. 블로킹 12-15, 서브 5-5, 범실 18-15의 결과 속에서 모마가 34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타나차(20점), 강소휘(19점)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삼각 편대의 화력이 돋보였다. 초반 두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모마의 집중력 있는 공격과 블로킹 집중력이 흐름을 바꾸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정규시즌 원정에서도 2연승을 달리며 원정경기 2승 1패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 중이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전력과 흐름 모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우세하다. 모마, 타나차, 강소휘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 편대가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트 후반의 집중력과 블로킹 조직력 또한 강점을 보인다. 반면 대전 정관장은 세터진의 부상 공백으로 경기 운영의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으며,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로공사의 현재 전력 완성도와 상승세를 감안하면 수비·공격 밸런스 모두 도로공사가 한 단계 위에 있다.
◈ 추천배팅
[승/패] 한국도로공사 승
[핸디캡] 한국도로공사 핸디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