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점유 중심의 전술을 완성도 높게 구사한다. 전방 압박보다는 공 점유를 통해 경기 리듬을 조율하며, 짧은 패스 교환과 공간 점유로 상대의 수비 블록을 흔든다. 바르콜라는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받는 움직임이 매우 적극적이며,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이 빠르다. 그는 수비를 등지고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순간적인 템포 전환으로 상대 미드라인을 무너뜨린다. 중원의 파비안 루이스는 박스 투 박스형 자원으로, 정확한 롱패스와 중거리 슈팅 능력을 겸비했다. 그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할 때, 뎀벨레의 폭넓은 움직임이 맞물리면 박스 진입 각이 단숨에 열린다. 이처럼 PSG는 루이스와 바르콜라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중원 점유율을 높이고, 세컨드볼 회수 속도 또한 리그 상위권 수준을 자랑한다. 결과적으로 PSG는 압박을 당해도 볼 소유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된 구조를 갖췄으며, 순간적인 템포 업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능력이 탁월하다.
브레스트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수비 안정보다는 빠른 공격 전환을 중시하는 팀이다. 전방의 아조르크는 수비를 등지고 볼을 지켜내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주변 지원이 늦을 때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측면의 델카스티요는 개인 돌파 능력이 뛰어나지만 수비 가담이 부족해 라인 밸런스가 흔들리는 약점을 보인다. 중원의 마그네티는 볼 간수 능력과 템포 조절에 강점을 지니지만, 세컨드볼 경쟁에서 반응 속도가 느려 중원 장악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브레스트는 미드필더 간격이 벌어질 때 리듬이 끊기며, 전환 속도가 늦어지는 단점이 반복된다. 중앙 통제력이 약할 때 수비라인이 불필요하게 끌려 올라가며 하프스페이스가 쉽게 노출된다. 특히 후반 체력 저하 구간에서는 압박 강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서 세컨드 라인부터 흔들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런 구조적 한계로 인해 강팀을 상대로는 경기 후반부에 실점 위험이 높아진다.
◈ 코멘트
이 경기는 중앙 리듬 유지력과 하프스페이스 점유력의 싸움이다. 브레스트는 미드필더 간격이 벌어질 때 세컨드볼을 놓치며 경기 리듬을 잃는 경향이 있다. 반면 PSG는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의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로 중원 점유율을 높이고, 하프스페이스를 빠르게 공략할 수 있다. 브레스트가 라인을 내리면 세컨드볼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구조적 약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경기 시간이 지날수록 PSG의 점유력과 템포 조절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PSG는 중앙에서의 볼 순환과 전환 플레이를 통해 브레스트의 수비 블록을 지속적으로 벌려내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갈 전망이다.
◈ 추천배팅
[승/패] 파리 생제르맹 승
[핸디캡] 파리 생제르맹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