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모나코는 4-3-3 전형을 기반으로 하며, 측면의 윙포워드와 풀백이 터치라인을 따라 전진하며 짧고 빠른 원투 패스를 주고받는 형태의 전개를 선호한다. 이러한 전술은 상대 수비 블록을 옆으로 흔들어 놓고, 하프스페이스로 빠르게 침투해 박스 근처에서 찬스를 만드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미나미노는 중앙과 측면을 유기적으로 오가며 공격 템포를 주도하고, 순간적인 침투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낸다. 골로빈은 중원에서 템포 조절과 전진 패스를 번갈아 수행하며 빌드업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최전방의 발로군은 박스 안에서 탁월한 위치 선정과 마무리 능력을 보이며,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위협한다. 모나코는 짧은 패스 전환과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고, 세컨드볼 회수에 강점을 보인다. 홈 경기에서는 압박 타이밍이 정교하며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상대를 수세로 몰아넣는 흐름을 만드는 팀이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사용하지만, 측면 수비 라인의 대응 속도와 간격 유지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히샬리송은 전방 압박과 피지컬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나, 볼을 받는 위치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공격 흐름이 끊기는 장면이 많다. 사비 시몬스는 창의적인 패스로 전개를 시도하지만, 상대 압박을 받을 때 실수가 잦아 템포 유지가 어렵다. 팔리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공권과 태클 능력은 우수하지만, 하프스페이스 커버 타이밍이 일정하지 않아 측면 지원이 늦는 약점을 보인다. 토트넘의 풀백들은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자주 노출되며, 이는 모나코의 공격 패턴과 정면으로 맞물리는 약점이다. 또한 원정 경기에서는 전진 시 간격이 벌어지고 수비 간 연결이 느슨해 역습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다. 중원 조합의 전개 속도와 수비 전환 리듬이 불균형적이어서 주도권을 잡기엔 한계가 있다.
◈ 코멘트
이 경기는 하프스페이스 장악력과 템포 유지 능력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이다. 모나코는 측면에서 시작해 중앙으로 전환하는 루트가 명확하며, 미나미노와 골로빈의 유기적인 템포 조합이 상대 압박을 무너뜨릴 것이다. 토트넘은 팔리냐를 중심으로 압박을 시도하겠지만, 미드필더 간 간격이 벌어질 때마다 모나코의 전진 패스 라인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모나코는 발로군의 결정력을 앞세워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고, 특히 홈에서는 전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상대 수비가 정비되기 전에 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반면 토트넘은 측면 수비 커버 타이밍이 느려 미나미노와 골로빈의 움직임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전반에는 균형이 이어지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모나코의 압박 강도와 공격 템포가 살아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할 전망이다.
◈ 추천배팅
[승/패] AS모나코 승
[핸디캡] AS모나코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