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안정적인 3-5-2 전술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과 전방 압박을 모두 유연하게 수행한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폭발적인 박스 안 움직임과 빠른 마무리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핵심 공격수다. 튀랑은 넓은 활동 범위와 폭발적 돌파로 측면을 벌려주며, 포스트플레이와 연계 능력까지 갖춰 라우타로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중원에서는 바렐라가 메짤라 특유의 대각선 침투와 하프스페이스 활용 능력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어 중앙 공간을 열어주고 세컨드 볼 및 세밀한 공격 전환을 만들어낸다. 후방 빌드업 역시 안정적인 볼 간수와 전환 패스를 통해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3-4-1-2 전형을 구사하지만, 현재 보릴, 야보르체크, 콜라르, 오그부 등 핵심 수비 자원이 빠져 있어 조직적 대응과 뒷공간 커버에 큰 약점을 드러낸다. 프레코프는 빠른 발을 활용한 직선적 돌파가 강점이지만, 인터밀란의 강한 압박을 받을 경우 연결이 쉽게 끊길 수 있다. 프로보드는 중원에서 패스를 조율하지만 압박에 취약해 템포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자페이리스는 2선에서 침투와 연계에 강점을 보이지만, 지원이 부족하면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쓰리백은 평소에도 빌드업과 압박 회피에서 불안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부상 공백으로 더욱 흔들릴 수 있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뚜렷하다. 인터밀란은 후방 안정성과 함께 바렐라의 메짤라 패턴, 라우타로-튀랑의 연계 플레이가 완성 단계에 있다. 바렐라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는 슬라비아 프라하의 쓰리백을 무너뜨릴 핵심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슬라비아 프라하는 핵심 수비진 공백으로 뒷공간과 중앙 커버 모두가 약화된 상황이며, 역습과 세트피스 외에는 뚜렷한 득점 루트가 부족하다. 전반적인 전력과 조직력을 고려하면 인터밀란이 홈에서 경기 흐름을 주도할 확률이 높다.
◈ 추천배팅
[승/무/패] 인터밀란 승
[핸디캡] 인터밀란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