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정우주(3승 3.10)를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LG전에서 불펜으로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전반적으로는 불펜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선발 등판에서는 2.1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경기에서 톨버트 상대로 단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의 흐름이 끊겼고, 특히 LG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문동주의 조기 강판 이후 불펜이 8.1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고군분투했지만, 연이은 소모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비로 인해 선발 변경을 단행한 것은 사실상 가을야구 준비에 무게를 두는 신호로 해석된다.
LG는 임찬규(11승 6패 2.90)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직전 KIA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며 후반부 체력 저하가 드러났지만, 한화 상대로는 강했던 기억이 있다. 다만 현재는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다. 그럼에도 전날 경기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를 초반에 무너뜨리며 2홈런 포함 17안타로 9득점을 올린 타선은 확실히 살아난 기세를 보여줬다. 불펜도 3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주축 승리조가 휴식을 취한 점은 긍정적이다. 임찬규에게 하루의 추가 휴식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타격의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코멘트
한화는 선발과 타격에서 모두 불안 요소가 크다. 특히 LG 타선이 이미 문동주를 무너뜨린 직후라는 점에서 정우주 역시 공략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LG는 임찬규가 후반부 체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선발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타선의 활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적인 전력과 흐름을 감안하면 LG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추천배팅
[승/무/패] LG 승
[핸디캡] LG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