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3승 10패, ERA 3.75)를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애리조나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놓쳤지만, 9월 한 달간 20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의 벌랜더는 에이스 모드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트라이넨을 공략하며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올렸고, 원정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홈에서는 타격 기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 다만, 불펜에서 라이언 워커가 등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맥기비(7승 3패, ERA 4.08)가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신시내티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최근 2경기 13이닝 1실점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투구가 안정적으로 변한 점은 긍정적이다. 타선은 전날 개서와 페디를 상대로 이반 에레라의 2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올리며 충분히 대응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득점권 8타수 1안타의 효율성 부족은 숙제로 남았다. 불펜은 승리조를 신뢰할 만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 코멘트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강팀들을 상대로도 저력을 발휘하며 고춧가루 역할을 하고 있다. 맥기비의 원정 호투와 최근 타격 흐름을 고려하면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벌랜더의 압도적인 페이스는 사실상 무적에 가깝다. 불펜 불안 요소가 있더라도 선발 매치업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앞서 있으며, 접전 끝에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 추천배팅
[승/무/패]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세인트루이스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