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케인은 단순히 문전에서의 결정력뿐만 아니라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연계와 패스 분배까지 수행하며 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된다. 올리세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컷인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계속 압박하고, 순간적으로 공간을 창출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다. 다만 고레츠카는 피지컬을 앞세워 중원에서 압박을 가하지만, 전환 속도가 늦어지면 쉽게 뒷공간을 허용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뮌헨은 전방 압박이 끊길 때 포백이 전진하다가 하프스페이스를 비워주는 장면이 자주 발생하며, 안정적인 수비 블록 형성에 실패하면 홈에서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첼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리암 델랍은 제공권과 박스 안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전방 타깃 역할을 한다. 네투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해 빠른 전환 상황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공급하며, 주앙 페드로는 중앙에서 대각선 침투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해 공격수와의 연결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든다. 첼시는 이 패턴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며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전환 속도를 살려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한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확인됐듯, 원정에서도 빠른 전환만 성공한다면 상대 박스를 강하게 흔들 수 있다.
◈ 코멘트
이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간격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승부처다. 첼시는 주앙 페드로의 대각선 침투와 델랍의 마무리, 네투의 돌파가 결합해 뮌헨의 포백을 흔들 수 있다. 반대로 뮌헨은 케인과 올리세를 앞세워 공격에서 맞불을 놓을 수 있지만, 고레츠카가 버티는 중원의 커버 범위가 좁아 수비 전환에서 불안 요소가 크다. 하프스페이스 제어 실패가 이어진다면 첼시가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추천배팅
[승/무/패] 바이에른 뮌헨 패
[핸디캡] 핸디 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