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김태형(4.35)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위력적인 포심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변화구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약점은 선발로서는 뚜렷한 불안 요소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톨허스트를 공략하지 못하고 단 2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했다. 1차전의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불펜 역시 6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조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화는 와이스(15승 4패 2.90)가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직전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시즌 개막전 이후 첫 맞대결이지만, 지금의 와이스는 당시와 비교해도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박정훈과 원종현을 공략하며 7득점을 기록, 최근 분위기를 잘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 막판 결승점을 뽑아낸 집중력은 올 시즌 한화를 대표하는 강점이다. 불펜은 6.2이닝 4실점을 내주며 여전히 불안감을 남겼지만, 선발진의 안정감이 이를 보완하고 있다.
◈ 코멘트
KIA는 김태형이 첫 선발 등판을 치르지만 변화구의 완성도 부족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최근 불타오르는 한화의 타격을 포심 하나로만 막기는 어렵다. KIA 불펜이 휴식 이점을 가지고 있긴 하나 클러치 상황에서 자멸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한화는 와이스가 확실한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 있어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전체적인 전력 밸런스를 감안하면 한화의 승리가 유력하다.
◈ 추천배팅
[승/무/패] 한화 승
[핸디캡] 한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