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3-4-1-2 포메이션을 활용해 수비 안정과 전방 압박을 동시에 추구한다. 퓔크루크는 제공권과 포스트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며 세컨볼 연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로드 보웬은 빠른 침투와 라인브레이킹으로 상대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다. 루카스 파케타는 2선에서 포켓 공간을 활용해 순간적인 패스로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파케타와 보웬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면 상대 수비는 압박과 라인 유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홈에서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점유율을 유지하며 빠른 전개를 노린다. 히샬리송은 제공권과 압박에서 장점을 보이지만 득점 기복이 뚜렷하다. 존슨은 측면에서 속도를 활용해 돌파와 크로스로 변화를 주지만, 중앙 합류 시 마무리 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주앙 팔리냐는 중원에서 압박과 수비 커버에 기여하지만, 공격 빌드업에서는 창의성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손흥민 이적 이후 확실한 마무리 역할을 맡을 공격수가 부재해 득점 루트가 단조로워졌다. 이로 인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효율이 저하될 위험이 크다.
◈ 코멘트
웨스트햄은 파케타의 창의적인 움직임과 보웬의 라인브레이킹을 통해 토트넘 수비를 흔들 수 있다. 퓔크루크의 제공권은 세컨볼 싸움에서 큰 무기가 되며, 홈의 강한 압박과 에너지가 더해지면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으로 공격의 날카로움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히샬리송과 존슨의 움직임만으로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한계가 분명하다. 결국 전술적 디테일과 공격 효율에서 우위를 점하는 웨스트햄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추천베팅
[승/무/패] 웨스트햄 승
[핸디캡]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