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FC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후방 빌드업에서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는 팀이다. 아다일톤은 스피드와 1대1 돌파로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드는 직선성이 강하고, 주앙 파울루는 중원에서 템포 조절과 전환 패스로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야마다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2선 압박과 세컨드볼 회수에 기여한다. 그러나 라인이 올라가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가 쉽게 벌어지고, 세컨드볼 처리 과정에서 파울을 내줄 위험이 크다. 코너킥 수비에서도 니어 포스트 커버가 흔들리면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다.
비셀 고베는 4-3-3 포메이션을 운영한다.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 조직력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특징이 있다. 무토는 폭넓은 움직임과 연계 능력으로 중앙과 측면을 연결하고, 박스 침투 타이밍이 정교하다. 미야시로는 뒷공간을 파고드는 다이애고널 런이 빠르며, 세컨드볼 반응도 뛰어나다. 아사카는 측면에서 빠른 크로스와 컷백, 니어 포스트 공략 능력이 돋보인다. 특히 코너킥에서는 니어 포스트 러닝 점프 후 중간 지점 헤더로 연결하는 ‘짤라먹기’ 패턴 완성도가 높다. 또한 중원 2선의 압박 전환 속도가 빨라 상대 빌드업 첫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세트피스 디테일과 전방 압박의 완성도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요코하마FC는 라인을 올리는 구간에서 하프스페이스 수비가 느슨해지고, 이 틈을 무토-미야시로의 침투와 세컨드볼 연계가 반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더구나 요코하마FC의 코너킥 니어 포스트 수비 약점은 비셀 고베의 특화된 세트피스 패턴과 정확히 맞물린다. 따라서 초반부터 원정팀이 세트피스로 흐름을 비틀고, 이후 전개에서도 템포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추천베팅
[승/무/패] 비셀 고베 승
[핸디캡] 비셀 고베 -1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