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이의리(2패 8.38)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직전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특히 0볼넷 7탈삼진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 복귀 이후 홈 경기에서는 기복이 있지만 최소 5이닝 소화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으나, 9회말 동점 찬스에서 나온 박정우의 주루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불펜은 6.2이닝 1실점으로 버텨내며 주력 자원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다.
LG는 송승기(9승 5패 3.41)가 선발로 등판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한다. 그러나 직전 SSG전에서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아홉수 징크스에 걸린 모습이었다. 다만 7월 KIA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재현 여부가 관건이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6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생산력을 유지했으나, 10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불펜은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텨내며 유영찬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 코멘트
전날 KIA는 본헤드 플레이로 패배를 자초했는데, 이는 올 시즌 결정적 순간에 약한 팀 컬러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홈에서 등판하는 이의리는 최소 5이닝 이상은 책임질 수 있을 전망이고, 송승기는 직전 부진을 털어낼지 불투명하다. 특히 KIA가 직전 LG 좌완 메르세데스를 상대한 경험은 송승기 공략의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불펜 전력은 양 팀 모두 안정적이지만, 타선 화력과 상성 면에서 KIA가 다소 앞선다.
◈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KIA 승
[핸디캡] KIA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