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김도현(4승 5패 3.95)을 선발로 내세워 러버게임 승리를 노린다. 직전 두산전에서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흐름이 좋지 않다. 다만 홈에서의 경기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김석환의 솔로 홈런 외에는 득점이 없었고, 경기 흐름을 한번 내주면 쉽게 무너지는 약점을 드러냈다. 또한 박찬호와 오선우의 결정적 실책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불펜은 2.2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김기훈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키움은 C.C. 메르세데스(평균자책점 3.27)를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직전 KT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이자 야외 구장이며 여름에 약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타선은 전날 양현종과 김기훈을 공략해 6득점을 기록했고, 상대 내야진 실책을 틈타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렸다. 특히 송성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불펜은 알칸타라의 8이닝 호투 덕분에 윤석원 한 명만 등판하며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 코멘트
전날 경기는 KIA 내야진의 연속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 타선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나, 김도현은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반면 메르세데스는 여름 약점이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 선발 싸움에서 KIA가 우위에 있는 만큼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KIA 승
[핸디캡] 키움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