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최민준(2승, ERA 3.52)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8일 롯데전에서 4.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로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올 시즌 LG와의 맞대결은 처음이고, 좌타자 상대 득점권 위기에서 약한 부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송승기와 LG 불펜을 공략하며 에레디아의 그랜드슬램 포함 10득점을 올린 타선은 오랜만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불펜은 7이닝 4실점으로 버텼으나, 박시후가 무너질 때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LG는 임찬규(9승 3패, ERA 2.82)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승리를 노린다. 8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올 시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다만 9승에 머물며 아홉수에 걸린 듯한 모습도 보인다. 올 시즌 SSG 상대로는 5월 3일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오지환의 그랜드슬램 포함 7득점을 올렸지만, 8안타에 그쳐 상위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다. 불펜은 3.1이닝 3실점으로 추격조의 불안이 드러났다.
◈ 코멘트
전날 경기는 LG 배터리의 번트 수비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지만, 임찬규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이라면 분위기 반전이 충분하다. 최민준의 직전 투구가 좋았지만, 롯데와 LG의 현재 타격 차이는 크다. 또한 SSG는 이틀 연속 불펜을 총동원한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선발 싸움과 전력 안정감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LG 승
[핸디캡] LG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