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원석(10승 5패, ERA 3.28)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7월 29일 LG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배하며 LG전 부진을 이어갔다. 홈 경기이지만 유독 LG를 상대로 약한 상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일요일 삼성전에서는 허경민의 홈런을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홈에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특히 후반 추가점 생산이 이뤄진 점은 긍정적이다. 불펜은 4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필승조 손동현의 짧은 휴식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LG는 앤더 톨허스트가 KBO 데뷔전을 치른다. 평균 구속 151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삼진 능력은 뛰어나지만 장타 허용이 잦은 편이다. 제구력이 좋아 ABS 환경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일요일 한화전에서는 4득점을 올리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원정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으며, 불펜은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장현식 등 핵심 자원들이 하루 휴식을 취한 점이 긍정적이다.
◈ 코멘트
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지만, 1차전 승리 팀이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톨허스트는 제구와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할 여지가 있으며, 오원석은 LG전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보이고 있다. 불펜 휴식과 상성을 감안하면 LG가 우세하다.
◈ 추천배팅
[일반 승/무/패] LG 승
[핸디캡] LG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