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조이 칸틸로(2승 3패 4.6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칸틸로는 제구가 흔들릴때의 기복이 대단히 심한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특히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더 나은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필요할때 필요한 장타가 나와준건 반가운 부분.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라이벌전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신시내티 레즈는 제이콥 주니스(4승 2.6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9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주니스는 9월 한달간 19.2이닝 8안타 3실점에 방어율 1.37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원정에서도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5이닝은 충분히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태너 바이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 부진이 여러모로 아쉽다. 그러나 좌완 상대라면 조금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듯.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투수들의 차이가 조금 크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주니스의 등판 순서를 뒤로 미뤘다. 즉 내줄 경기는 내주고 잡을 경기는 잡겠다는 이야기. 칸틸로의 투구는 나쁘지 않지만 신시내티 타선은 좌완 투수 상대로 꽤 승부가 되는 편이고 주니스는 5회까지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투수다. 그리고 신시내티 역시 승리조는 위력적이라는걸 생각해야 한다. 상성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신시내티 승리

승1패 : 1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