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는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최원태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투구 흐름은 상당히 좋지 않다. 직전 KIA와의 홈 경기에서도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하면서 여름 들어 확실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더위에 약한 성향까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반면 삼성 타선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직전 경기에서 시라카와의 강속구에 초반 고전했지만 KIA 불펜을 무너뜨리며 홈런 2개 포함 9점을 만들어냈고, 특히 3점 홈런 두 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9회초에도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여줬으며 최근 류지혁의 활약도 타선 전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만 불펜은 3.1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여전히 안정감에서는 의문이 남는다. 김재윤 투입이 직전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지만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불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다.
한화 이글스는 브루스 짐머맨이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짐머맨은 아직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KT 원정에서도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당시 안타를 8개나 허용하면서 구위와 제구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삼성 타선을 상대할 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홈과 원정에서 투구 내용 차이가 있다는 점과 좌타자를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타선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6점을 올렸고,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위 타선의 출루와 장타 생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불펜 역시 직전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장유호의 등판 부담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은 변수지만 전체적인 불펜 흐름만 놓고 보면 최근 삼성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해볼 수 있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양 팀 선발 모두 확실한 신뢰를 주기 어렵다는 점에서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확실하게 흔들리고 있고, 더위에 약한 문제까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한화 타선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한화 선발 짐머맨 역시 직전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좌타자 상대 경쟁력과 홈 경기에서의 반등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삼성은 직전 경기에서 9점을 올릴 정도로 타선의 화력이 좋지만 경기 초반부터 짐머맨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할 경우 불펜 싸움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삼성 불펜은 여전히 안정감이 부족하고 최원태가 긴 이닝을 책임지기 어려운 흐름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한화 쪽에 기회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화 역시 짐머맨의 불안정한 투구를 고려하면 실점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최근 상위 타선의 상승세와 삼성 마운드의 약점을 감안하면 득점 경쟁에서는 충분히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승패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우세를 조금 더 높게 볼 수 있으며, 핸디캡 역시 한화 방향이 유리해 보인다. 양 팀 선발의 최근 부진과 타선의 상승세를 종합하면 언더오버에서는 오버 접근이 적절한 경기다.
◈ 추천배팅
[승1패] 한화 이글스 승리
[핸디] 한화 이글스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