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황동하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황동하는 시즌 3승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흐름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직전 롯데 원정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최근 2경기에서는 13이닝 1실점이라는 뛰어난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격적으로 승부하기보다는 경기 운영 능력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재 KIA 타선의 분위기도 매우 좋다. 전날 경기에서는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3방 포함 9득점을 몰아치며 완승을 만들어냈다. 오래간만에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동시에 살아난 경기였고, 아델린의 3점 홈런은 중심 장타력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컸다. 불펜 역시 최근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전날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일부 흔들리는 자원을 제외하면 승리조 전체 컨디션은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선발과 타선, 불펜 모두 좋은 흐름 속에서 경기를 맞이하는 상황이다.
두산은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벤자민은 시즌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이며, 직전 SSG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기록했다. 긴 공백 이후 복귀한 영향인지 전체적인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다. 특히 KIA 상대로는 지난해에도 기복이 심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경기 역시 안정감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타선 흐름도 좋지 않다. 전날 경기에서는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 2개로만 득점을 올렸을 뿐, 전체적인 연결 능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집중타를 통한 득점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현재 두산 공격의 가장 큰 문제다. 불펜 역시 5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패전조 안정감에 대한 신뢰 역시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두산은 벤자민이 얼마나 긴 이닝을 버텨주느냐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경기다.
◈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KIA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발이 안정적으로 버텨주고, 타선은 장타와 집중력을 동시에 보여줬으며, 불펜 역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팀 전체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좋은 흐름이다. 반면 두산은 투타 모두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특히 벤자민의 현재 컨디션은 과거 KT 시절의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며, KIA 타선의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초반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두산 타선은 황동하처럼 운영 능력이 좋은 유형의 투수 상대로 고전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전체적인 선발 흐름과 타선 분위기, 그리고 불펜 안정감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 역시 KIA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추천배팅
[승/패] KIA 타이거즈 승
[핸디] KIA 핸디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