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안우진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안우진은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며, 직전 KT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과 함께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다만 안타 4개를 허용했고 투구수 관리 차원에서 아직 긴 이닝 소화에는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최대 5이닝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는 초반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한화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지적되는 장타력 부족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경기였다. 불펜 역시 3.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했고, 특히 원종현의 구위 저하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결국 키움은 안우진이 초반 흐름을 얼마나 오래 유지해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경기다.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정우주는 시즌 평균자책점 7.20으로 아직 1군 무대 적응 과정에 있는 투수다. 직전 KIA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1.2이닝 2실점에 그쳤고, 특히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변화구 완성도가 부족한 가운데 직구 위주의 단조로운 승부 패턴이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한화는 불펜 전력이 비교적 안정적인 팀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추격조가 4.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잘 유지해냈다. 타선은 박정훈 상대로 고전했지만, 후반 원종현을 공략하며 2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8회초 심우준의 강한 타구가 임병욱의 호수비에 막힌 장면은 경기 흐름상 상당히 아쉬운 장면이었다. 전체적으로 타선 폭발력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후반 집중력과 불펜 안정감은 키움보다 우위에 있는 모습이다.
◈ 코멘트
전날 경기에서 키움은 박정훈이라는 깜짝 카드로 승리를 만들어냈지만,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번 경기 역시 초반에는 안우진의 구위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지만, 결국 문제는 이후 이어질 불펜 싸움이다. 현재 키움 불펜은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고, 특히 원종현의 컨디션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한화는 정우주의 선발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키움 타선 역시 장타력 부재로 인해 초반 이후 추가 득점 생산력이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후반 뒷심과 불펜 안정감에서 앞서는 한화가 근소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추천배팅
[승/패] 한화 이글스 승
[핸디] 키움 핸디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