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시리아 걸프컵분석 토토사이트 12월1일

◈ 튀니지

튀니지는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미드존 블록을 유지하며 전개 속도를 조절하는 팀이다. 사드는 1볼란치 위치에서 수비 라인 바로 앞을 보호하며 세컨볼 회수와 압박 후 정리 역할을 맡고 있다. 마스투리는 중원 전개 축으로, 좌우 전환 패스와 하프스페이스 전개 타이밍 조절 능력이 뛰어나 팀의 공격 방향을 만들어내는 플레이메이커다. 메브리는 2선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침투와 킬 패스를 동시에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상대 전진 압박 이후 벌어지는 뒷공간 공략의 핵심 자원이다. 풀백 라인은 전진 타이밍을 신중하게 가져가며, 측면–하프스페이스 이중 공략 구조를 형성한다. 튀니지는 전체적으로 4-1-4-1 블록을 유지하면서도 탈압박 이후 빠른 전환과 정확한 침투 조합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가 잘 잡힌 팀이다.

◈ 시리아

시리아는 4-4-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알 소마–크리빈 투톱을 활용한 전형적인 타깃 중심 축구를 구사한다. 알 소마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롱볼·크로스의 최종 목적지가 되는 스트라이커다. 크리빈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성향으로,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연계하거나 알 소마 근처에서 떨어지는 공을 노리며 공격을 확장한다. 알 마와스는 측면에서 1대1 돌파와 크로스 능력이 돋보이는 윙으로 전진성을 제공하지만, 시리아는 전진 압박 시 풀백이 과도하게 올라가며 뒷공간이 쉽게 열리는 약점이 크다. 미드필더 라인의 커버도 빠르지 않아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뒤 공간이 동시에 노출되며, 압박이 한 번 어긋나면 단번에 역습을 허용하는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 공격은 단순하지만, 수비에서는 라인 유지와 커버 간격 관리에서 흔들림이 많은 팀이다.

◈ 코멘트

이 경기는 점유율보다 전진 압박 이후 발생하는 뒷공간을 누가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핵심이 된다. 튀니지는 4-1-4-1 블록의 안정감과 사드의 중원 커버를 바탕으로, 마스투리–메브리 조합이 압박 회피 후 전환 속도를 올리는 전술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시리아가 전진 압박을 시도하는 순간, 풀백 뒤 공간이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튀니지는 의도적으로 짧은 패스로 시간을 끌다가 한 번에 방향을 바꾸는 전환 패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메브리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킬 패스를 시도하는 장면이 가장 위협적이며, 한 번의 패스만 정확하게 연결되어도 박스 앞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시리아는 공격 전개가 단순하고, 전방 투톱의 수비 가담 부족으로 미드필더–수비 라인 간격이 쉽게 벌어진다. 이는 튀니지 2선에게 넓은 활동 공간을 허용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알 소마를 이용한 크로스 한두 번은 위협적일 수 있으나, 전술적 구조·라인 유지·전환 완성도를 종합하면 튀니지가 더 안정적이다. 결국 이 경기는 시리아의 공격 전진성보다 튀니지의 전환 패턴 및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구도다.

◈ 추천베팅

[승/무/패] 튀니지 승

[핸디캡] 튀니지 -1.0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