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GS칼텍스 국내배구분석 토토사이트 11월20일

◈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을 3-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레베카가 21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해냈고, 이고은 세터의 공백 속에서도 서채연–이나연 두 세터의 분담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블로킹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범실을 단 10개로 최소화하며 경기 집중력이 돋보였던 흐름이다. 다만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없이 치렀던 경기라는 점에서 전력 상대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서채연은 리시브가 흔들리면 토스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고, 이나연은 블로킹 높이가 낮아 상대 강타에 노출되는 위험이 존재한다. 최근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세터진의 완성도와 안정감 부분에서는 여전히 뚜렷한 약점이 남아있는 상태다.

◈ GS칼텍스

GS칼텍스는 최근 IBK와 현대건설을 연달아 잡으며 원정 2연승을 이어가는 상승세다. 실바가 33득점을 폭발시키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레이나가 빠진 상황에서도 유서연의 외곽 공격과 권민지의 중앙 블로킹이 팀 전력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블로킹 9-9, 서브 3-4로 전반적인 지표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범실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다만 3세트를 13-25로 내주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무너지는 흔들림이 있었고, 경기 중 특정 구간에서 결정력 기복이 나타난 것은 숙제로 남는다. 그럼에도 원정에서 연승 흐름으로 이어진 공격 효율과 실바의 득점 생산력은 확실한 강점이다.

◈ 코멘트

핵심 포인트는 세터 안정성과 서브·리시브 전쟁이다. 흥국생명은 1차전 맞대결에서 서브 싸움에서 밀렸고, 이고은 부재 속에 두 세터 체제가 고정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리시브가 흔들릴 때 공격 템포가 크게 떨어지며 레베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의 결정력과 유서연의 외곽 득점이 더해지며 공격 루트가 안정적이고, 최근 원정에서 경기 집중력이 좋아 범실 관리까지 나아진 흐름이다. 흥국생명이 직전 경기에서 완승하긴 했지만 상대 전력이 약화된 특수 상황이었고, 세터 난조·서브 약점·상대 외국인 화력 차이를 고려하면 전력의 균형은 GS칼텍스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 추천베팅

[승/패] GS칼텍스 승

[핸디캡] GS칼텍스 +1.5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