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LA다저스 메이저리그분석 토토사이트 10월07일

◈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는 헤수스 러자르도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후 비로소 잠재력을 터트린 러자르도는 구위는 좋지만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다만 홈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 기대 요소다. 문제는 타선과 불펜이다. 1차전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지만, 이후 다저스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5안타에 그친 타선과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재는 아쉬운 대목. 불펜 역시 등판 직후 3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러자르도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더라도 불펜이 버텨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LA 다저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1승, ERA 2.57)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친 스넬은 홈에서 강한 투수로 입증된 바 있다. 비록 원정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지만, 현재의 구위라면 충분히 안정적인 투구가 기대된다. 타선은 1차전에서 산체스와 필라델피아 불펜을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5득점을 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반 이후 집중력이 높아진 것이 인상적이며, 불펜 역시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사사키를 마무리로 기용하며 투수 운용의 짜임새도 개선된 모습이다.

◈ 코멘트

오타니가 부진했음에도 다저스가 승리했다는 점은 팀 밸런스가 견고하다는 증거다. 양 팀 모두 불펜에 약점이 있지만, 다저스는 사사키라는 확실한 마무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한다. 러자르도가 퀄리티스타트를 해도 필라델피아 타선이 스넬을 상대로 득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체적인 투수력, 경기 운영 능력, 불펜의 안정감 모두 다저스가 앞선다.

◈ 추천배팅

[승/무/패] LA 다저스 승리

[핸디캡] 필라델피아 +1.0 승리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