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음바페, 호드리구, 귈러의 전방 삼각 편대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음바페는 최전방에서 폭발적인 라인브레이킹으로 상대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호드리구는 측면에서 드리블과 컷인을 활용해 경기 리듬을 흔들며 결정적 슈팅을 시도한다. 귈러는 포켓 공간에서 공격 전개를 풀어내며 중원과 전방을 연결, 공격의 다양성을 극대화한다. 세 선수의 조합은 단순한 기술적 연계가 아니라 전술적 압박까지 겸비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힘으로 작용한다. 홈 경기에서는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극대화하며 상대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경기를 풀어간다. 결국 개별 능력과 전술 구조가 결합해 공격 완성도를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에스파뇰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한계가 뚜렷하다.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는 제공권을 활용해 2선과 연계를 시도하지만 압박이 강해지면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하비 푸아도는 좌우를 오가며 활동하지만 수비 전환 시 뒷공간을 자주 허용해 위험을 만든다. 페페 밀라는 중원에서 압박을 풀어내려 하지만 상위 팀을 상대로 템포 유지가 어렵다. 공격 루트가 단조롭고 창의적 옵션이 부족해 세트피스 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힘들며, 후반 체력 저하가 겹치면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진다. 경기를 길게 끌수록 불리한 흐름에 놓일 수밖에 없다.
◈ 코멘트
레알마드리드는 귈러의 창의적 패스, 음바페의 폭발적 돌파, 호드리구의 측면 가담으로 공격 템포와 루트가 다변화돼 상대 수비의 압박과 커버 타이밍을 흔들고 있다. 반면 에스파뇰은 중원 템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유율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며, 후반 체력 저하 시 레알의 압박에 공간 붕괴가 가속화될 수 있다. 전술 완성도, 심리적 우위, 홈 경기 흐름까지 모두 레알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경기는 레알이 주도하며 승부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 추천배팅
[승/무/패] 레알마드리드 승
[핸디캡] 레알마드리드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