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이호재의 복귀로 전방에서 높이와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제공권과 위치 선점에서 강점을 발휘하며 울산 수비 라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조르지는 폭발적인 돌파와 빠른 크로스로 측면 공격을 다채롭게 만들며, 오베르단은 중원에서 빌드업과 템포 조율을 맡아 공격 전환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4-4-2 전형을 기반으로 좌우 측면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로 상대를 흔든다. 특히 홈에서 강한 응집력과 더비 특유의 분위기를 등에 업으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에릭이 전방에서 연계 플레이와 활동량으로 공격의 시작점을 만든다. 루빅손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중원에서는 이진현이 안정적인 볼 배급과 패스로 템포를 조율하지만, 강한 압박에 직면하면 선택지가 줄어드는 약점이 있다. 울산은 4-3-3 전형을 활용해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하지만, 풀백들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릴 경우 포항의 측면 공세에 취약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는 압박 강도에 따라 경기 리듬이 무너지는 단점이 노출된 바 있다.
◈ 코멘트
이번 동해안더비는 이호재의 복귀 효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르지와 홍윤상이 측면에서 울산 풀백을 흔든다면, 포항은 다양한 크로스 루트를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울산은 루빅손과 에릭을 활용해 맞불을 놓겠지만, 강한 압박에 막히면 공격 전개가 단순해질 수 있다. 홈 팬들의 응원과 강한 텐션을 등에 업은 포항이 초반부터 울산을 몰아붙일 가능성이 높으며, 제공권과 중원 압박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승기를 가져갈 확률이 크다.
◈ 추천베팅
[승/무/패] 포항 승
[핸디캡]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