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가 선발로 나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직전 KT와의 홈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고 최근 홈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다. SSG를 상대로 홈에서는 비교적 괜찮은 투구를 보여준 적이 있지만 지난 8월 11일 원정에서는 5이닝 7실점으로 고전한 만큼 상대 타선과의 궁합을 완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원태인과 장찬희를 상대로 3점을 만들어내며 주어진 찬스를 살리는 집중력은 보여줬다. 다만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의 폭발력이 제한됐고 득점 루트가 단조롭게 흘러갔다는 점은 아쉽다. 특히 선발이 흔들릴 경우 타선이 초반부터 따라붙어야 하는데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 불펜 역시 직전 경기 8회에만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기 때문에 비슬리가 긴 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한다면 경기 후반 운영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SSG는 페드로 아빌라가 선발 마운드에 올라 시즌 7승을 노린다. 직전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를 유지하면서 리그 최상급 수준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롯데를 상대로 두 차례 모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기대할 수 있다. 타선 역시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직전 경기에서 KIA 투수진을 상대로 6점을 올렸고 특히 5회에만 5점을 몰아치면서 한 번 잡은 흐름을 대량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고명준은 역전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전체적인 장타 생산력도 살아나고 있다. 불펜은 직전 경기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조병현을 아끼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조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선발 매치업에서 SSG가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슬리는 직전 홈 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고 최근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여기에 SSG 타선이 직전 경기에서 고명준을 중심으로 장타력을 끌어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비슬리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반면 아빌라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도 6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롯데가 찬스를 살리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장타 생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아빌라를 상대로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도 불펜 상태에서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롯데는 직전 경기 후반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SSG는 승리조를 비교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후반 운영에도 여유가 있다. 다만 비슬리의 최근 기복과 롯데 불펜의 불안함을 고려하면 SSG 타선이 경기 중후반 추가점을 꾸준히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고 롯데 역시 홈에서 최소한의 반격을 만들어낼 여지는 있다. 따라서 승패와 핸디캡에서는 SSG 쪽에 무게를 두고 전체 득점은 양 팀 불펜 변수까지 감안해 오버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
◈ 추천배팅
[승패] SSG 랜더스 승
[핸디] SSG 랜더스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