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시티 더비카운티 챔피언쉽분석 토토사이트 12월26일

◈ 버밍엄시티

버밍엄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좌우 측면 템포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며 크로스를 핵심 공격 수단으로 활용하는 팀이다. 홈 경기에서는 특히 측면 전개 비중이 높아지고, 박스 안으로 공을 집어넣는 빈도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스트라이커 스탠스필드는 수비 라인과 라인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타이밍을 잡는 타입으로, 박스 안 위치 선정과 헤더 마무리에서 강점을 보인다. 정확한 크로스만 공급된다면 프리헤더 찬스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다. 에이스 그레이는 터치라인 부근에서 속도를 살려 돌파한 뒤, 골키퍼와 수비 사이 애매한 지점을 노리는 인프런트 크로스를 정확히 올리는 유형이다. 그레이의 킥 정확도가 살아나는 날에는 박스 안 공격 자원들의 슈팅 빈도와 기대 득점값이 크게 상승한다. 중원에서는 백승호가 앞뒤 라인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방향 전환 패스와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공격 템포를 조율한다. 특히 박스 앞 세컨볼 상황에서 백승호의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를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적인 옵션이다. 리드를 잡은 이후에는 불필요하게 속도를 올리기보다는 중원에서 소유를 늘리며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 더비카운티

더비카운티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수비 숫자를 갖추고도 박스 안 조직력이 매끄럽지 못한 장면이 자주 노출되는 팀이다. 특히 크로스 수비 상황에서 1차·2차 마커 간 역할 분담이 명확하지 않아, 모두가 공만 바라보다가 프리헤더나 노마크 슈팅을 허용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첫 번째 크로스를 걷어내더라도 세컨볼 대응이 느려 연속적인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다. 모리스는 측면에서 드리블과 크로스로 공격 템포를 올리는 역할을 맡지만, 팀 전체 전개 속도가 느려질 경우 위협도가 급감한다. 브루스터는 박스 근처 침투와 마무리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지만, 중원과의 간격이 벌어지면 볼을 받기 위해 내려오면서 공격 포인트가 줄어드는 한계를 보인다. 중원에서는 트래비스가 1차 빌드업을 책임지지만, 강한 압박을 받을 경우 전개 방향이 단조로워지며 후방 패스 비중이 높아진다. 스리백이 측면 크로스에 끌려 나올 때 하프스페이스와 백포스트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문제도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 코멘트

이 경기는 측면 크로스와 박스 안 공중볼 싸움에서의 상성이 명확하게 갈리는 매치업이다. 버밍엄시티는 그레이의 정교한 인프런트 크로스를 중심으로 스탠스필드가 박스 안에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이미 구축해 두었다. 여기에 백승호의 방향 전환 패스와 중거리 슈팅까지 더해지며, 박스 안과 박스 앞 모두에서 득점 루트를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 반면 더비카운티는 크로스 수비와 세컨볼 정리에서 반복적으로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경기 초반부터 측면 공략을 허용할 경우 수비 집중력이 빠르게 소모되는 흐름이 자주 나타난다. 역습 한두 차례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경기 전체 흐름을 뒤집을 정도의 지속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전술 완성도와 수비 조직력, 그리고 홈 경기 이점까지 고려하면 경기 주도권과 득점 기대값 모두 버밍엄시티 쪽이 우위에 있는 매치업으로 판단된다.

◈ 추천배팅

[승/무/패] 버밍엄시티 승

[핸디캡] 버밍엄시티 핸디캡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