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울라자브롱코스 슈퍼리그분석 토토사이트 12월9일

◈ 창원 LG

창원 LG는 최근 리그 일정에서 완성도 높은 수비 농구를 앞세워 확실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연속경기 일정 속에서도 KT와 모비스를 연이어 잡아내며 체력 부담을 경기력으로 극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양홍석은 해결사 역할에 집중하며 득점뿐 아니라 수비 전환에서도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아셈 마레이는 리바운드 장악과 골밑 마무리에서 리그 최상급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마레이가 코트에 있을 때 LG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공격 전환 속도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잘 끊어간다. 직전 KT전에서 보였듯이, 초반 열세 상황에서도 수비 강도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상대 공격을 묶어내는 능력은 홈 경기에서 더욱 위력적이다. 로테이션 자원인 정인덕, 윤원상, 최형찬이 수비에서 에너지를 제공하며 주전 부담을 분산시키는 구조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 울란자크

울란자크는 EASL에서 개막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왔지만, 직전 뉴 타이베이 킹스 원정에서 수비 붕괴가 드러나며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에페 오디지에의 골밑 존재감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이안 밀러가 봉쇄당했을 때 공격 전개가 급격히 단순해지는 한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외곽에서 공격의 기점이 막히면 개인 의존도가 높아지며, 팀 전체의 공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수비에서도 전환 속도가 늦어지며 실점이 누적되는 장면이 반복됐고, 이는 원정 경기라는 환경 속에서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1차전에서 LG를 크게 잡아내긴 했지만, 당시에는 마레이 결장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1차전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창원 LG는 핵심 전력들이 모두 가동되는 가운데, 홈에서 수비 강도와 리바운드 집중력이 극대화되는 팀이다. 마레이와 양홍석이 중심을 잡아주는 상황에서, 울란자크의 공격은 밀러의 컨디션과 자유도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다. 직전 경기에서 울란자크가 보여준 수비 불안과 원정 부담까지 감안하면, 경기 템포는 LG가 의도적으로 낮추며 수비 싸움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점수차를 크게 벌리기보다는, 수비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 속에 LG가 핸디캡 기준을 커버하는 그림이 가장 설득력 있다.

◈ 추천베팅

[승/패] 창원 LG 승

[핸디캡] 창원 LG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