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내농구분석 토토사이트 11월17일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새롭게 출발하는 시즌이지만 전력 구성의 불안 요소가 명확하다. 기본적으로 하프코트 운영은 유지되지만 김시온이 아직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백코트 전진 패스와 템포 조절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진안 역시 복귀 직후라 출전 시간이 제한되고, 베테랑 김정은은 체력·기동력 저하가 진행돼 수비 매치업에서 부담이 남아 있다. 다만 양인영이 건강하게 돌아온 점은 골밑 장악력 측면에서 큰 플러스이며, 이이지마 사키는 활동량과 수비 커버 범위가 넓어 팀 전체의 수비 안정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2004년생 이다현과 박소희·고서연·박진영 등 젊은 자원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아직 경기 운영의 완성도·결정력 측면에서는 경험 부족이 드러난다. 전반적으로 전술적 틀보다 개별 선수 컨디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전통적으로 조직력과 수비 완성도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김단비가 리바운드·득점·패스·블록을 모두 책임지며 전술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명관은 안정적인 빌드업과 리딩을 통해 공수 양면에서 균형을 잡아준다. 이번 시즌 합류한 강계리는 중거리·속도 모두 갖춘 카드로 백코트 안정감을 더욱 강화한다. 스나가와가 빠진 공백은 아쉽지만 오니즈카 아야노는 활동량과 스피드가 뛰어나 전환 상황에서 가속력을 불어넣고, 세키 나나미는 박신자컵에서 보여준 폭발적 스피드를 통해 백코트에 새로운 변화를 제공할 전망이다. 빠른 트랜지션과 견고한 팀 수비를 모두 갖춘 만큼, 상대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경기 흐름을 초반부터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이번 경기는 조직력·수비 안정성·백코트 완성도가 승부의 핵심이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복귀와 이이지마의 합류로 전력이 보강되었지만, 핵심 가드 김시온과 골밑 카드 진안의 컨디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이명관의 탄탄한 축을 중심으로 높은 수비 완성도를 유지하며, 아야노·나나미의 빠른 전환으로 공격 속도도 한층 강화됐다. 하나은행은 경기 템포가 느려지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으나, 우리은행이 중반 이후 스피드를 높여 압박을 강화하는 순간 수비 간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기 흐름은 대부분 우리은행이 주도할 전망이다.

◈ 추천배팅

[승/패] 우리은행 승

[핸디캡] 우리은행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