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이의리(1승 3패 7.82)를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NC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개의 볼넷과 7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제구 불안과 동시에 위력적인 구위를 동시에 보여줬다. 결국 문제는 얼마나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김녹원을 공략하지 못하고 단 1득점에 그치며 타선의 답답함이 드러났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시즌 최악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불펜은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경기 막판에서야 안정감을 찾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NC는 로건 앨런(6승 12패 4.5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직전 롯데전에서는 불펜으로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루틴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선발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있고, 특히 최근 KIA 상대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는 양현종을 상대로 2개의 솔로 홈런으로만 2득점을 올리며 타격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좌완 상대 강점이 줄어든 점도 변수다. 불펜은 3.2이닝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소화가 요구될 경우 불안해질 수 있다.
◈ 코멘트
양 팀 모두 전날 타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KIA는 이의리가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 경기 초반 무너질 가능성이 크고, NC는 로건 앨런의 선발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안정감을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추가 휴식을 취한 앨런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전체적인 투수 운용과 안정감을 고려하면 NC가 조금 더 앞서 있으며, 이번 경기는 다득점보다는 투수전 양상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 추천배팅
[승/무/패] NC 승
[핸디캡] KIA +1.5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