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고액 쓰기 좋은 놀이터라고 소개받았는데 실상은 1045만원도 승부 못 봐주고 먹튀 합니다. 한 달 전쯤 여기 사이트 실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로 한 번만 써달라며 빌듯이 부탁하길래 선심 써서 가입해 줬고요. 거의 날마다 100만원 가까이 충전해서 빅리그 위주로 3폴더 이상씩 걸어 주며 이용했지만 수익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돈 한 번을 못 따고 잃기만 하니까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전화로 식사는 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제 안부를 물어주더군요. 그래도 정은 있는 곳이구나 싶어서 배팅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스포츠배팅 3폴더를 적중시켜서 500만원을 만들어봤는데요. 환전을 내주면서 한다는 말이 악용이 의심된다며 다음부터는 4폴더 이상씩 배팅을 하랍니다.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긴 뒤 다음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사이트에서 요구한 대로 4폴더를 묶어줬고요. 운때가 맞았는지 또 당첨을 시켰고 이번에는 1045만원이 만들어졌습니다. 고민도 없이 바로 출금을 눌렀는데 느닷없이 사이트에서 로그아웃되더라고요. 그러고 바로 실장한테 전화가 옵니다. 왜 양방을 했냐고 역정을 내기 시작하더니 계좌 내역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보내주지 않으면 돈을 못 준다고 하네요.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바로 다 촬영해서 보내줬는데 계좌 잔고가 비정상적이라는 헛소리를 끝으로 연락 두절입니다. 당첨금 1045만원은 증발했네요. 정말 더러운 악질 놀이터의 농락에 제대로 낚여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