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피의자, 과거 추가 범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스토킹에 이어 성범죄 혐의로도 고소를 당했습니다.
범행의 잔혹함도 알려지면서, 피해 여고생에 대한 추모와 함께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고등학생들의 성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세은 기잡니다.
[리포트]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장 모씨.
장 씨의 스토킹을 신고했던 옛 직장 동료가, 장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장 씨의 스토킹과 성폭행 혐의가 여고생 살해와 관련이 있는지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숨진 여고생에 대한 추모 움직임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엔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이 빼곡히 걸렸습니다.
[이동원/광주광역시 광산구 : "그곳에서 좀 편히 쉬셨으면 좋겠고, 그곳에서 하고 싶은 일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의자 장 씨가 구속된 가운데 광주 지역 학생들의 가해자 엄벌 촉구 성명도 잇따랐습니다.
광주 경신여고를 시작으로 대구 상원고, 강원 속초여고 등 피해 여학생을 기리는 온라인 성명문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엄벌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입니다.
[이보경/경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삶이 지루해서, 그러한 명분으로 저는 타인의 삶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장 씨에 대한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