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지난 19일, 미국의 한 마라톤 대회 결승선 앞입니다.
한 남성이 앞 선수를 따라잡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리고 있는데요.
결승선을 코앞에 둔 참가자는 아는지 모르는지, 달리는 속도까지 줄이면서 너무나도 여유롭게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습니다.
결말이 예상되는 순간이죠.
뒤늦게 속도를 내보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끝까지 전력으로 달린 참가자가 결승선을 먼저 품에 안습니다.
결국 42km 지점까지 선두였던 선수, 200미터를 방심한 끝에 2초 차이로 우승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런 장면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에 종종 등장하는데요.
우승 생각에 행복한 몸짓을 보였던 이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의 또 한 명의 주인공으로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