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가스총을 소지한 여성이 검문 과정에서 적발됐다. 이 여성은 호신 목적으로 물품을 소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오후 5시23분쯤 가스총(가스분사기)과 전자충격기를 소지한 A씨(54)가 문형 금속탐지기(MD) 구역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가스분사기는 호신용 스프레이건으로 확인됐다. 전자충격기는 실효 전류 10mA 미만으로 허가 없이 소지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 요리사가 식칼을 소지한 채 통행하다가 검문에 걸렸다. 경찰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내 BTS 공연 통합현장 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보고에서 MD로 식칼을 식별한 후 소지자의 신원이 요리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낭에 과도를 넣은 채 MD를 통과하려던 시민도 경찰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과일을 깎아 먹기 위해 과도를 소지한 것이라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 1.2㎞, 동서로 200m 구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광장을 통과하려면 펜스를 따라 31곳에 설치된 게이트를 지나가야 한다.
권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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