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을 보고 나니 생각이 나는게...
내가 소싯적에 엄마가 어렸을 때 만들어줘서 먹었었던...
지금 생각해보면 투게더 같은 아이스크림이였는데...
다 크고 나니 어렸을 때 그 아이스크림이 다시 먹어보고 싶었다.
'엄마, 나 엄마가 어렸을 때 만들어줬던 그 아이스크림 있잖아. 그게 먹어보고 싶어 그것 좀 만들어주면 안돼?' 했더니 엄마가 주머니에서 오천원을 꺼내주면서 말씀하시더라
'이제 엄마 힘들어서 그런거 못 만들어줘. 그 때는 엄마가 젊어서 가난하니 니네들한테 뭐라도 먹여보려고 집에서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봐, 피자도 만들어봐, 치킨도 튀겨봐 했지만. 지금은 엄마가 나이가 너무 들어서 이젠 힘들어. 이돈 줄께 가서 사먹어라.'
그 말이 그냥 가슴에 훅 들어왔었다.
내가 나이가 드는 만큼 엄마도 나이가 들어간다.
지금은 결혼을 해서 와이프가 있지만, 엄마가 어렸을 때 해주시던 김치, 나물반찬, 국 만큼은 엄마가 해주던 맛 만큼 내질 못한다.
지금 내 애들도 언젠가 크면 가정을 갖게 되겠지만, 그 때 되면 나 같은 생각을 또 하게 되는 시기가 오게 되겠지...
나이든다는게 자연의 섭리이지만 한편으로는 갑자기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