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분들 다들 재밌게 보셨나요?
저는 본지 한달 정도 된 거 같은데 여운이 상당히 가네요.
폴 토머스 앤더슨 특유의 약간 흠집 있는 인간들의 굴곡진 삶과
그와 연계되는 사회적 문제 등 상당히 재밌게 봤고 주인공인지 조연인지
약간 헷갈리는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훌륭했다고 봅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숀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습니다.
감독 특유의 서술 방식인지 모르겠지만 매그놀리아, 부기나이트, 데어 윌 비 블러드 같이
짧지 않은 러닝타임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보고 나면 여운이 너무 남네요. ㅎ
갑자기 생각이 든 건데 만약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살아 있다면 분명 출연했을거고
어떤 역할로 나왔을까 계속 멤도네요. 생카를로스 역도 멋있는데 아무래도 라틴계 인물이
정당할거 같고 록조 대령 역을 했으면 똘끼 있는 극우적인 역할이 아집과 날 선 파워의 숀펜과는
완전히 다른 알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너무 일찍 가신게 안타깝네요.
보신 분들 재밌게들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