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할머니랑 산다고 해서 신경 썼는데…” 믿었던 20대 알바생의 ‘충격 배신’ / 문화일보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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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할머니랑 산다고 해서 신경 썼는데…” 믿었던 20대 알바생의 ‘충격 배신’ / 문화일보 [댓글수 1]

최고관리자 0 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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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퇴사 한 후 두 차례에 걸쳐 가게에 침입,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자신이 고용했던 20대 남성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제보했다.

A 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허리를 굽힌 채 조심스럽게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카운터 아래 서랍을 천천히 열어 5만 원권 현금 다발을 집어 자신의 주머니에 넣은 뒤, 모자를 눌러쓰고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갔다.

해당 남성은 A 씨의 가게에서 약 6개월간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으로 지난 14일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일을 그만뒀다고 한다. 그러나 이틀 뒤인 16일 새벽, 그는 가게 뒷문을 통해 침입해 카운터 서랍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2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A 씨는 범행이 이뤄진 시간대에 주방에만 직원이 있고 카운터는 비어 있었다며, 이를 노린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인이 훔친 현금은 재료 구입을 위해 서랍에 따로 보관해 둔 돈이었다.

제보자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8일에서야 현금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남성은 다시 가게를 찾았다.

이전에 현금이 있던 서랍을 열어본 뒤 돈이 없자, 다른 돈통을 뒤져 현금 320만 원을 추가로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 A 씨는 두 번째 범행 이후 다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재까지 본격적인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범인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확인해 본 근로계약서 속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작성한 주소는 허위였고, 휴대전화 번호 역시 요금 미납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일할 당시 할머니와 둘이 산다고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믿었던 사람에게 이런 일을 당해 금전적인 피해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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