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닝하다 골절 진단을 받으면 20만 원, 건강검진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5만 원.
최근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한 이색 미니보험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초단기 가성비 상품들, 장동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36살 윤아영 씨는 내년 도쿄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매일 러닝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몸이 잘 풀리지 않아 부상 위험이 크지만 러닝보험을 들어 걱정을 덜었습니다.
▶ 인터뷰 : 윤아영 / 러닝보험 가입자
- "무릎이나 발목이 많이 피로가 쌓여서 걸을 때도 아프고 그래서 정형외과도 많이 가고 그랬어요. 깁스도 많이 했고요."
달리기 등 야외 활동을 하다가 넘어지는 등 골절 진단을 받으면 20만 원을 받습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30대 남성 기준 보험료는 한 달에 1천 원대로 생수 한 병 수준입니다."
건강검진을 앞둔 31살 최상범 씨는 용종진단보험에 가입했습니다.
▶ 인터뷰 : 최상범 / 용종진단보험 가입자
- "연말이다 보니까 회식도 많고 원래 장이 좀 안 좋은 편이라서 건강검진 앞두고 좀 걱정이 되네요."
1년 안에 위·대장 등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진단 보험금 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40세 남성 기준, 커피 한 잔 가격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독감 등 일상 질환을 보장하거나, 스키장 사고를 보장하는 스키 보험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소액 단기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사람들이) 5년씩 인생을 끊어서 단기로 가는 성향이 강해졌거든요. 젊은 사람일수록 더 단기 지향 보험 상품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 트렌드가 초단기와 가성비에 맞춰지는 만큼 보험사들의 미니보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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