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달 탐사용 무인 로봇) 불 뚫고 '달 동굴' 들어간다…한국서 탄생한 '괴물 로봇'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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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달 탐사용 무인 로봇) 불 뚫고 '달 동굴' 들어간다…한국서 탄생한 '괴물 로봇' [댓글수 1]

최고관리자 0 54 03.19 01:16

불 뚫고 '달 동굴' 들어간다…한국서 탄생한 '괴물 로봇' / SBS 8뉴스


〈앵커〉

우리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달 탐사용 무인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탐사하지 못한 달의 동굴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건데, 자유자재로 크기를 조절하는 바퀴가 핵심 기술입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도의 어두운 용암동굴.

바닥으로 떨어진 무인 탐사 로봇, 로버가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헤쳐나갑니다.

경사로는 물론 계단도 오르내립니다.

달의 토양과 유사하게 만든 '월면토'에서도 거침이 없습니다.

비밀은 바퀴입니다.

이 로버의 가장 큰 특징은 바퀴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보시는 거처럼 바퀴를 키우게 되면 모래 구덩이에도 빠지지 않게 되고 더 험준한 지형도 지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대영/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휠 하나는 시계방향, 하나는 반시계 방향으로 이 둘을 접합을 시켜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 작아지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하면 또 커지고.]

극한의 내구성도 갖췄습니다.

낮과 밤이 15일씩 이어지는 달은 일교차가 300도나 되는데, 뜨거운 불 위를 지나가도 망가지지 않습니다.

달의 중력을 기준으로 100m 높이에서 떨어져도 문제가 없게 설계됐습니다.

달에 있는 수십 미터 깊이의 거대한 구덩이인 '피트'.

이 피트 속으로 떨어져 미지의 달 동굴을 탐사하는 게 로버의 임무입니다.

달의 지질을 연구해 기원을 살펴보고 자원이나 얼음 형태의 물을 찾아보게 됩니다.

달 동굴은 외부에 비해 온도가 유지되고, 우주 방사선이나 운석으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안전해 달 기지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심채경/한국천문연구원 행성탐사 센터장 : (피트에)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될 것이고, 들어가서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면 국제적으로 굉장히 큰 과학적 성과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2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달에 탐사선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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