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버스 운항 과정에서 발생한 고장 등 사고에 대해 정부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28건의 규정 위반이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 등 10개 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규정 위반 사항으로는 먼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할 자치구와 한강버스 운영사 간 상황 전파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점이 지적됐습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를 선임해야 함에도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선착장 주변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유실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합동 점검단은 이와 함께 안내 표지가 불량하거나 가려진 사례 등 모두 39건의 유지·관리 미흡 사항도 파악했습니다.
이 중에는 잠실과 옥수, 압구정 등 일부 선착장이 퇴적 등으로 강바닥 높이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준설 등 주기적인 강바닥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점검단은 아울러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안전 운항을 위한 개선 권고 사항 53건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한강버스마다 운항 경로가 달라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 재난 상황에서 선장과 구조대 간 연락 채널을 갖추고 상황실 모니터링을 전담할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강버스’ 규정 위반 28건…“비상시 상황 전파체계 없어”
서울시 고위 공무원들 이거 타고 출근하면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