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
◀ 앵커 ▶
경기 안산에서 금은방 두 곳을 연달아 털려다 미수에 그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은방 털이가 기승을 부리자, 상인들도 갖가지 방법으로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는데, 이 남성이 털려고 했던 금은방 주인들도 나름의 대비책을 세워놨던 겁니다.
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 안산의 한 도로.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이 둔기로 금은방 유리문을 내려칩니다.
모두 9차례 휘둘렀습니다.
그런데도 유리가 꿈쩍도 안 합니다.
도난경보기도 울려대자 남성은 달아났습니다.
강화 유리로 만든 문이었던 겁니다.
[박범석/피해 상인]
"잠 못 잤죠. 3~4개월 전에 (출입문) 셔터가 망가져서 지금 끊어낸 상태이기 때문에 (유리문) 그걸 노린 것 같습니다."
한 시간 전에는 다른 금은방을 털려고 했습니다.
이때는 유리를 깨고 침입하기는 했지만 진열대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금은방 주인이 순금 등 귀금속을 금고에 넣어두고 퇴근했기 때문입니다.
[인근 상인 (음성변조)]
"몇 번 그런 적이 있어서 여기 따로 금고가 있거든요 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 하지 않았을까."
3.75그램 순금 한돈 시세가 90만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금값이 치솟자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금을 사는 척하다 달아나기도 합니다.
[금은방 상인 (음성변조)]
"아래위 잠그고 셔터 있고‥내 거 지켜야지 이걸 캡스 믿고 놔뒀다가…"
[금은방 상인 (음성변조)]
"금고에 넣어놓고 순금하고 이제 좀 고가 위주로. 금방 잡히는데 안타깝죠. 경기가 살기가 힘드니까 요즘 애들‥"
경찰은 두 차례 금은방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20대 남성을 사건 발생 15시간 만에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범행이 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한솔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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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은방 유리는 방탄유리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