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광장 한가운데 우뚝 서고, 기독교인과 무슬림을 아우른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예수 탄생지로 알려진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에서, 가자지구 전쟁으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크리스마스 공식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다시 열린 겁니다.
구유 광장 한복판에 세워진 트리는 행사 시작 두 시간여 만에 불이 켜졌고, 광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전쟁이 이어지면서 베들레헴에서는 크리스마스 공식 행사가 열리지 못했는데요.
최근 휴전 합의로 성탄 행사가 재개되면서 도시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