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정부와 유통업체들이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조금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문을 열자 마자 기다리고 있던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앞다퉈 담는 건 배추, 세 포기에 3천 원도 안 됩니다.
초저가 할인에 한정 물량이 금세 동났습니다.
[강순희/서울 강서구 : "김치가 없어서 왔는데 너무 가격이 저렴해서 하나 살까 하다가 두 개 사려고요."]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든 이번주 배추 소비자 가격은 한 포기에 평균 3천4백원 선.
지난달의 반값 수준입니다.
무더위와 잦은 비로 올랐던 배춧값이 평년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도매가격은 아직 지난해보다 20% 높은 수준인데도 정부와 유통업체가 할인을 집중해 소비자가격을 낮춘 셈입니다.
[신기권/대형마트 채소팀장 : "생육이 부진하다 보니 김장용으로 쓰기에 좋은 비율이 낮아져서 배추 가격은 도매시장 기준 조금씩 오름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무는 지난해보다 23% 대파가격은 15% 저렴합니다.
갓과 깐마늘, 쪽파 등은 올랐지만, 농식품부는 김장철 체감물가가 지난해보다 10% 가량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순/서울 양천구 : "무도 싸게 판다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싸고 좋아요. 오히려 더 싼 것 같아요, 작년보다."]
올해 직접 김장을 하겠다고 답한 가구는 10집 가운데 6집 정도입니다.
직접 김장하는 가구의 60% 가량은 절임 배추를 쓰고,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배추 18포기 정도를 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