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운상가에서 바라본 종묘. [연합]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시장은 종묘(宗廟) 앞 고층 건물 논란에 대해
“관공서나 문화유산이 있는 주변의 건축물 높이 제한을 둬서 그 권위를 이어가겠다는 우리들만의 고정관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오 시장은 5일 ‘녹지생태도심 선도 사업 서소문빌딩 재개발 사업 착공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 가치체제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결정에 국가유산청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가 개발에 눈이 멀어서 빌딩 높이를 높이면서 우리의 문화유산인 종묘를 그늘지게 한다 이런 일각의 오해가 있다. 저희가 시뮬레이션 해봤다. 그늘이 생기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 오세훈 시장이 5일 ‘녹지생태도심 선도 사업 서소문빌딩 재개발 사업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박병국 기자 |
그는 “종묘앞 빌딩은 녹지 생태도심 사업과 직결돼 있는 이슈”라며 “서울 시민들의 세금을 아끼면서 도심 한가운데 녹지도 만들고 그리고 재개발을 더욱더 활성화해서
민간 자본이 활발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사업 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종묘 앞에 건물들이 높이가 조금 높아진다
”고 말했다.
서울시가 2022년 처음 시작한 녹지생태도심 사업은 은 민간사업자가 개방형 녹지를 확보하는 만큼 건축규제를 완화해 주어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개발 방안이다. 서소문 빌딩 사업은 녹지생태도심 사업의 첫 성과다.
‘서소문빌딩 재개발 사업(서울역-서대문 1․2구역 1지구)’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연면적 24만9179㎡) 업무․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이다.
2030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서소문빌딩은 삼성생명이 소유한 빌딩으로 재개발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시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으로 서소문빌딩 재개발사업의 녹지형 개방 공간(보행로 포함)을 당초 8010㎡에서 226% 늘어난 1만8140㎡까지 확보했다.
특히 시는 흩어진 개별지구 녹지가 ‘하나의 정원’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녹지형 개방 공간에는 도시 활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생태숲․정원․무대․수경시설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오세훈 “관공서·문화유산 옆 건물 높이제한은 고정관념”[세상&]
고정관념 ,, 미친 ㅋ